제목[캠퍼스투데이 2013] 세종대, 외국인 유학생 친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싶어요
작성자admin조회수54날짜2013/09/14

세종대, 외국인 유학생 친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싶어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교류,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꿈꾸는 세종대 ‘오감’프로젝트

-‘오감’프로젝트가 생겨난 배경

외국인 유학생 10만명 시대,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다보면 오고가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그들의 입학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만들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 과연 그들은 한국의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가. 현재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인해 그들을 수용할 교실과 기숙사가 부족한 상황이 생기고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심지어 유학생들을 맞을 준비가 되지 않은 학교 시스템으로 인해 외국인 입학생 중 상당수가 불법 체류자가 되는 경우까지 볼 수 있다. 이런 무리한 외국인대학생 유치는 자신의 학교에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각종 언론에서 실시하는 대학평가 ‘국제화지수’를 높이기 위한 일종의 ‘도구’인 셈이다.

급작스럽게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교나 각종 일자리에서 차별을 받기 일쑤다. 실제 동아일보의 조사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68%가 학교 안팎에서 제노포비아(xenophobia·외국인 혐오증)로 인한 차별 또는 따돌림을 겪었다고 밝혔다. 유학생 중 절반 이상이 단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이런 일들을 겪은 것이다.

이런 상황들을 안타깝게 여겨, 외국인 유학생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고, 한국문화체험을 도와주기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발 벗고 나선 프로젝트가 생겼다. 바로 세종대 인액터스(enactus 사회적 기업 동아리)의 ‘오감’(Feeling Korea with all five senses and new friends)이다.

-‘오감’프로젝트의 현황

‘오감’ 프로젝트는 약 1년간 팸 투어 시즌1,2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다. 시즌1,2에서는 세종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의 27%와 인액터스 소속 학생들이 함께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전통예절 배우기, 한지로 부채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한국문화를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감’ 프로젝트 참여 후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교류가 활발해 졌다. 한국 학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며, 서울을 벗어나 한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오감’ 프로젝트의 팸 투어를 2번 모두 참여한 야마다 시호(세종대학교 일본인 교환학생, 22) 학생은 “한국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중국,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의 학생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오감’ 프로젝트의 투어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오감’ 프로젝트는 일회성 교류가 아닌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를 갖추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꿈꾸는 ‘오감’

‘오감’프로젝트는 단순히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교류를 넘어서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라북도의 관광경제 활성화까지 이바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전북 전주로 문화체험을 가 여러 체험 비용을 지불하여 전주의 관광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것이 ‘오감’프로젝트의 2차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전라북도는 2012년을 ‘전북방문의 해’로 지정함으로써 다양한 관광 사업을 시행하였고, 경기불황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방문객이 8.1%증가함으로써 총 6862만 9000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투자대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오감’프로젝트는 한국관광공사, 전주문화재단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관광을 통한 꾸준한 수익창출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라북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오감’ 프로젝트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전주방향중심으로 국제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해결해야할 문제점을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진단해보고자 한다. ‘오감’프로젝트 시행 전, 도시 전주에 대한 인지도나 이미지, 그리고 실질적인 여행참여의 제약요인들을 조사를 한다. 후에 전라북도 전주가 국제적인 관광지로서 발돋움하기 위하여 어떤 점이 필요한지 ‘전라북도 관광 실태 조사 보고서’를 제공하여 실효성 있는 관광 사업에 일조할 것이다.

윤근해 기자 / yun_sophia@naver.com

기사 원문보기

게시판 태그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