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강원일보 2013] 동네빵집 살리려는 젊은 열정에 업주들도 귀 기울이고 고마워해
작성자admin조회수48날짜2013/09/14

동네빵집 살리려는 젊은 열정에 업주들도 귀 기울이고 고마워해

강원대 학생 동아리 `인액터스’ 협업화사업 설명회

“동네 빵집끼리 모여 춘천을 대표하는 특허빵을 개발하고 공동 브랜드를 론칭하는 게 어떨까요?”

강원대 경제봉사·사회공헌 동아리인 인액터스(Enactus)가 지난21일 늦은 시간, 학내 한울관에 마련한 `동네 빵집 협업화사업 설명회’ 자리.

대학생들의 동네 빵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반신반의하며 참석했던 빵집 사장들은 발표 화면이 넘어갈수록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한때 80개에 달했던 춘천지역 동네 빵집이 불과 7~8년 사이 20개 이하로 급감했고, 프랜차이즈 빵집에 맞설 차별화된 제품이 없다는 점, 납품망 확보와 온라인 마케팅이 부족하다는 대학생들의 분석은 사장들에게 절절히 와닿는 현실이었다.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강원대 인근 빵집 1곳을 컨설팅하며 캐릭터 케이크를 만들어 어린이집 등에 납품하고 인터넷 홍보를 늘려 매출이 10% 오른 사례도 발표했다.

이날 내놓은 또 다른 동네 빵집 살리기 아이디어는 `빵집 협업화사업’이었다. 대구 서구의 빵집 6곳이 모여 만들어 전국적인 히트상품이 된 `맛빵’ 사례를 벤치마킹하자는 것. 이날 참석했던 춘천소상공인지원센터 김정기 선임상담사는 소상공인 협업화사업에 정책적 뒷받침이 가능하다는 점도 안내했다.

25년째 제과점을 운영 중인 현영선 사장은 “힘겹게 가게를 이어가는 게 현실인데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놓고 적극 나서 고마울 뿐”이라며 “다른 빵집들에도 참여를 적극 권하려 한다”고 말했다.

인액터스 강민지 팀장은 “동네 빵집 간 협동조합을 만들고 지자체의 협조도 구해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자는 게 동아리의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신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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