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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 메거진] 폐방화복으로 영웅을 지키다, 119REO 이승우 대표

2024-08-22

enactuskorea

Q. 119REO는 어떤 미션을 가진 회사인가?

119REO는 생명을 구하다 다친 소방관들의 방화복이 되어주는 브랜드다. 119REO의 ‘REO’는 ‘Rescue Each Other’, ‘서로가 서로를 구한다’는 의미다. 방화복 업사이클링을 통해 소방관들의 담대한 마음과 용기를 기억하며, 이들의 권리 보장에 동참하고 있다.

Q. 왜 소방관에 주목하게 되었나?

대학 시절 인액터스 활동을 하다 고(故) 김범석 소방관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8년 동안 소방관으로 일하다 희귀병인 혈과육종암으로 2014년 세상을 떠난 분이다.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들은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는 일이 많은데, 호흡기를 착용해도 모든 유해 물질을 막을 수는 없다. 당시에는 근무 환경 때문에 암이 발병해도 공무상 상해로 인정받기 어려웠다. 발병 원인 입증의 책임이 소방관 본인에게 있었던 탓이다. 이런 사실을 접한 후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마음에 119REO를 시작하게 되었다.

Q. 폐방화복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방화복은 곧 용기와 생명을 상징한다. 이 옷을 업사이클링하면 ‘소방관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듯 우리도 소방관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메시지가 잘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방화복은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옷일 뿐 아니라 매우 튼튼하다. 철보다 다섯 배 강력한 합성섬유인 아라미드를 활용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열이나 외부 손상에 강하고 변형이 적어 가방 등으로 만들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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