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베이스업’ 대표(22)는 버려지는 야구공을 분해한 뒤 가공한 ‘에어팟 케이스’를 만들어 최근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업사이클링(재활용)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대학 연합동아리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고 했다. 이 대표는 “프로야구 한 게임당 야구공 수백 개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알았다”며 “야구팬들에게 환경문제도 알리고 실용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