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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80개국 외국인이 찾는 한국 관광 필수앱 만든 ‘크리에이트립’

2025-05-20

enactus

‘크리에이트립’은 인액터스 서울시립대 임혜민 알럼나이가 창업한 기업입니다.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에서 놀이시설을 비롯해 미용실, 피부과 등을 이용할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바로 글로벌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을 이용해 가능하다. 크리에이트립은 지난해 11월 기준 80여개국에서 94만명의 누적가입자를 자랑한다. 동시기 누적 제휴처는 1200곳이며 월간활성사용자수는 160만명(웹·앱포함)에 이른다.

17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2016년 설립된 크리에이트립은 시리즈 B까지 181억원 이상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했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씨케이디벤처투자, 알토스벤처스, 마이리얼트립 등 장기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투자자가 다수인 점이 특징이다. 이는 크리에이트립의 장기적인 성장성에 투자자들이 동의했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크리에이트립은 영어를 기반으로 일본어, 중국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행 카테고리에는 액티비티를 비롯해 사진·당일여행·식사·헤어·뷰티·K-팝·지하철·와이파이&유심 등 여행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 심지어 크리에이트립으로 치킨 배달을 시키거나 한복 대여 예약도 가능하다. 최근 글로벌 관광이 현지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개별관광으로 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특이점은 트렌드를 다룬다는 점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현재 2030세대가 자주 찾는 카페나 치맥(치킨+맥주) 가게를 찾거나, 미용실에서 K-팝 스타들과 같은 헤어스타일을 꾸미고 싶어 한다.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지만 포토샵으로 일반인들의 사진을 수정해 주는 일도 해외에서는 드물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지 여행에 더욱 열광하는 이유다.

국내 의료 서비스를 소개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크리에이트립에서는 피부과나 안과, 치과 예약도 가능하다. 한국의 의료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진료는 피부과나 성형외과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안과 수요도 상당하다.

코로나19 당시 전세계적으로 여행이 힘들어지자 크리에이트립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화권에서만 월매출 10억원을 찍었던 여행 부문 매출은 2020년 4월 300만원으로 급락했다. 이때 회사는 커머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힘든 시기를 견뎠다.

이제 크리에이트립은 살아남은 자의 이권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2022년에는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 대상 행사 곳곳에서 발견된다. 지난해는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 외국인 여행객 대상 시력교정술 상품 론칭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외국인 티켓 판매 독점 계약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필수 앱 얼라이언스’ 7자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일궈내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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