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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낡은 방화복, 가방 만들어 소방관 돕죠”

2017-11-09

enactus

최근 한 인터넷을 통해 선보인 ‘REO’라는 브랜드의 가방과 팔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O는 서로를 돕자(Rescue Each Other)는 뜻이다. REO는 건국대 사회적기업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6명이 만든 팀의 이름이기도 하다.

REO 제품의 재료는 소방관이 입었던 폐(廢)방화복이다. 방화복은 불과 물에 강한 특수섬유 ‘메타 아라미드’로 만든다. 방화복은 3년간 입으면 소방관 안전을 이유로 버려졌지만, 평상시 패션 원단으로는 손색없다. 화재 현장을 누비며 스며든 유독물질을 처음 씻어내는 게 까다롭지만 내구성은 강하다. REO팀이 제품을 개발한 이유는 갖가지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방관을 돕기 위해서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70505/84214303/1#csidx2b292079df07bcdac262c05a5da8b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