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포미’의 운영사 ‘시공간‘팀은 인액터스 서울대학교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입니다.
서울대학교 소속 학생 창업팀 시공간은 다가오는 3월부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함께 시각장애인 300명에게 ‘픽포미’의 6개월 멤버십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쇼핑 경험을 돕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시공간은 2023년 12월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ICT 멘토링 엑스포’ 시상식에서 한시련과 협력해 픽포미 멤버십 무료 이용권 기부 계획을 발표하고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실제 3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부터 지원자 모집과 멤버십 등록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픽포미는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며,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쇼핑 앱이다. 시공간은 2023년 ICT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픽포미를 처음 개발했으며, 이후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
시공간 관계자는 “픽포미가 단순한 쇼핑 도구를 넘어 시각장애인들에게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멤버십 무료 제공을 시작으로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기술 개발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시련 김종민 회장은 “픽포미 이용권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주신 시공간에 감사드린다”며 “3월부터 시작될 멤버십 제공이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독립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간은 이번 멤버십 제공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픽포미를 더욱 고도화하고, 정보 접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