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에 있는 높이 1.8m, 폭 1m 분홍색 자동판매기엔 헌책들이 담겨 있다. 청계천 헌책방거리에서 영업 중인 헌책방 20여 곳 중 10곳의 주인들이 직접 추천한 것들이다. 자판기에 5000원을 넣고 로맨스, 추리, 지식 교양 등 장르가 적힌 8개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책이 나온다. 그런데 자판기 안쪽으로 보이는 책들은 제목을 알 수 없게 포장이 되어 있다. 누가 쓴 책인지 알 수 없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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